2018 부산 국제 모터쇼서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고성능N’ 비전·전략 발표

▲ ‘2018 부산 국제 모터쇼’에 공개된 현대자동차 ‘투싼 페이스리프트’ 차량과 현대자동차 고성능사업부 담당 토마스 쉬미에라(Thomas Schemera) 부사장,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 현대스타일링 담당 이상엽 상무(왼쪽부터).
현대자동차가 향후 디자인 방향성을 담은 SUV 콘셉트카 ‘HDC-2 그랜드마스터콘셉트(HDC-2 GRANDMASTER CONCEP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또 고성능 라인업인 ‘고성능 N’의 향후 전략을 공개하며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디자인과 고성능 기술 비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자동차는 7일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 부산 국제 모터쇼(Busan International Motor Show 2018)’에 참가해, 콘셉트카HDC-2 그랜드마스터콘셉트(HDC-2 GRANDMASTER CONCEP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HDC-2 그랜드마스터콘셉트는 구조적이며 역동적인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다이내믹한 선과 감각적으로 조각된 근육질의 바디가 만나 카리스마 넘치는 개성을 드러낸다.

특히, 그릴과 램프, DRL의 정형적 디자인을 탈피한 라이트아키텍쳐를 통해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만족하는 진보적인 디자인을 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스타일링담당 이상엽 상무는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의HDC-1 르 필 루즈콘셉트가 현대 디자인의 지향점을 선언적으로 보여주었다면, 두 번째 콘셉트카HDC-2 그랜드마스터콘셉트는 현대 디자인 DNA가 전세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얼마나 넓은 스펙트럼의 디자인으로 표현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차”라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라인업인 ‘고성능 N’의 비전과 함께 고성능 N 라인업의 국내 출시 첫 차량인 ‘벨로스터 N’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 고성능사업부 담당 토마스쉬미에라(Thomas Schemera) 부사장은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N은 자동차의 RPM뿐 아니라 BPM(Heart Beats per Minute), 실제로 주행하는 운전자의 가슴을 뛰게 하는 감성적 즐거움을 추구한다”라며 “현대자동차만의 독창적인 철학과 우수한 주행 성능을 갖춘 다양한 고성능차를 선보여 운전의 즐거움을 원하는 전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을 만족시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은 “벨로스터N은 나이나 성별, 세대와 상관없이 색다른 것에 끌리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면서 고성능 드라이빙의 짜릿한 감성에 열광하는 고객을 위한 차”라며 “차를 사랑하는 고객들이 별도의 튜닝이나 값비싼 외산 브랜드를 찾지 않아도 최고 수준의 고성능 자동차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벨로스터 N은 N 전용 가솔린 2.0터보, 수동 6단 변속기를 적용한 단일 파워트레인으로올 6월 국내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 2700㎡(약 817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총 23대의 차량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현대자동차 미래 기술력과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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