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 기초단체장 표밭현장

▲ 더불어민주당 정천석, 자유한국당 권명호, 바른미래당 송인국, 민중당 이재현 동구청장 후보(왼쪽부터)가 지난 9일 동구 일대에서 거리유세를 펼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6·13 지방선거 울산지역 5개 구·군 기초단체장 후보들은 공식선거운동 기간 마지막 주말과 휴일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조선산업의 위기에 몰린 동구청장 후보과 시구의원 후보들은 10일부터 선거일인 13일까지 72시간 무박 선거운동에 돌입, 선거전 막판 총공세를 펼치기로 했다.

시장·성당등 찾아 유권자 표심 공략

◇중구청장

더불어민주당 박태완 후보는 10일 병영오거리에서 등산객들과 만나 유세를 시작한데 이어 학성새벽시장, 역전시장을 돌며 표심을 공략했다. 이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반구동, 병영동, 태화루사거리에서 함께 유세했다.

자유한국당 박성민 후보는 이날 복산성당 앞 거리인사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5일장인 태화시장 등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태화교회 앞 태화강대공원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압승결의대회를 열었다. 이후 태화루사거리에서 퇴근길 인사를 했다.

조기축구회·공업탑 아침인사등 분주

◇남구청장

민주당 김진규 후보는 중앙당에서 지원 유세차 울산을 찾은 송영길·박영선 국회의원과 함께 신복로터리, 십리대밭, 롯데백화점 일대, 삼산·달동 일대 등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네거티브는 더 이상 유권자인 남구민에게 통하지 않는다. 억울하지만 참겠다”며 “후보자의 능력과 비전, 소신으로 선거운동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당 서동욱 후보는 오전 7시 공업탑로터리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신정3·5동 일대를 돌며 선거 유세 활동을 펼쳤다. 오후 6시 달동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저녁인사를 하며 시민들을 만났다. 서 후보는 “스포츠센터 건립과 공영주차장 신축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은 물론 주차난 완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며 “선거 때 꼭 한표를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민중당 김진석 후보는 옥동초, 신정고, 학성고 등 조기축구회원을 만나 지지를 당부한데 이어 삼산성당, 야음성당, 야음시장, 삼산디자인거리, 태화강변 등을 다니며 지지를 당부했다. 김 후보는 “허위학력 게재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이 될 수 있고, 적폐정당 자유한국당을 심판하기 위해 민중당 기호 6번 김진석을 꼭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한국당 72시간 무박 선거운동 돌입

◇동구청장

민주당 정천석 후보는 마성터널과 안산삼거리, 문현삼거리와 관내 시장, 아파트 단지를 순회하며 막판 표심 잡기에 몰두했다. 정 후보는 송철호 시장후보와 함께 유세활동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국당 권명호 후보는 주말 시장과 일산해수욕장 상권 등을 돌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권 후보와 동구지역 시·구의원 후보들은 10일부터 선거일인 13일까지 72시간 무박 선거운동에 돌입, 선거전 막판 총공세를 펼치기로 했다.

바른당 송인국 후보도 유동인구 밀집지역 등을 돌며 표심 잡기에 안간힘을 썼다. 민중당 이재현 후보는 노동자와 가족 유권자를 중점 타겟으로 삼아 일산해수욕장 식당과 상가 등을 돌았다. 유세에는 김종훈 국회의원과 송명주 금속노조 부위원장 등이 힘을 보탰다.

투표 독려·지지층 사수 안간힘

◇북구청장

민주당 이동권 후보는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지난 9일과 10일 북구지역 곳곳을 누비며 투표 독려와 함께 집중 유세활동을 했다. 특히 대로변에서 출근차량에 인사를 하고 길거리 선거유세를 했다.

한국당 박천동 후보는 북구 농소운동장, 홈플러스 사거리와 농소2·3동, 송정동과 화봉동 아파트 단지등을 돌며 막판 표심 잡기에 안간힘을 썼다.

바른당 김재근 후보는 주말 북구지역 시장과 상권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찾아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민중당 강진희 후보는 화동못 등산로 인사를 시작으로 화봉사거리와 호계 상가골목 등을 돌면서 지지층 사수에 나섰다.

무소속 박영수 후보도 직접 북구지역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찾아 발로 뛰며 막판 표심 잡기에 집중했다.

유권자 찾아 게릴라유세·공약 발표

◇울주군수

민주당 이선호 후보는 10일 범서읍 굴화하나로마트 앞 집중유세를 시작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 후보는 박영선 의원과 함께 구영리와 천상에서 게릴라 유세를 벌이면서 “천상에 공영주차장을 확충하고 천상고를 명문고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오후에는 언양에서 탤런트 이상인씨와 함께 유세를 벌였다.

한국당 이순걸 후보는 장날을 맞은 덕신시장 일원에서 유세를 실시했다. 이 후보는 울주청년회의소 체육대회가 열린 두서화랑체육공원에서 선거운동을 벌인 뒤 울산공고의 울산79고교연합회 행사에 참석했다. 이 후보는 “10년 간의 의정 경험으로 행정을 잘 아는 후보를 꼭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무소속 이형철 후보는 남울주 일원을 순회하며 한 표를 당부했다. 이 후보는 덕신과 남창 유세에서 “온산과 온양의 정주 여견을 개선하겠다”며 “온산공단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울주군에 머물 수 있도록 인구 3만명 수준의 신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선거특별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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