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석 울산대교수 위원장 맡아 인수절차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당선인은 17일 울산시장직 인수위원회를 ‘시민소통위원회’로 정하고 첫 모임을 갖는 등 본격 활동에 나섰다. 이날 시민소통위원회는 인수위원장인 시민소통위 위원장에 김승석(사진) 울산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부위원장은 김연민 울산대 산업경영학부 교수, 총괄 간사는 송병기 전 울산시 교통건설국장, TF팀에 안재현 노무현재단 울산지역상임대표 등을 지명하고 일자리경제를 비롯해 복지문화, 환경안전, 도시교통, 기획조정 5개 분과, 20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먼저 일자리경제 분과는 정창윤 전 정의당 울산시당위원장이 위원장, 권진희와 김창선, 백기태 등 3명이 위원을 맡는다. 복지문화 분과는 오흥일 전 울산교육위원이 위원장, 김현주와 주은수 등이 위원으로 일한다.

환경안전 분과는 한상진 울산대 사회학과 교수가 위원장, 공영민과 김형근 등이 위원으로 구성됐다. 도시교통 분과는 박순환 전 울산시의회 의장이 위원장, 이재성과 한삼건 등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기획조정 분과는 최영록 UNIST 경영학부교수가 위원장, 김동필과 배성은 등이 위원으로 함께한다. 이밖에 시민소통위와 이들 5개 분과가 다뤄야 할 중요한 사안 등이 생길 때 의견을 조율하고 정리하는 역할을 맡는 TF를 따로 구성했다. 시민소통위는 18일부터 울산시 소방본부 업무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울산시정 인수인계를 본격화한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