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구 진산면세점 대표
개점 5주년 기자회견
크루즈 접안시설 건립 촉구
진산면세점 강석구 대표이사는 28일 울산상공회의소 소회의실에서 개점 5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항만은 신라시대부터 국제 교역항구였던 만큼 경주관광을 부산 등 타지역보다 편리하게 할수 있도록 크루즈 여객선이 접안할수 있는 여객터미널 건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울산항에는 현재 매년 10~15회 정도의 크루즈 여객선이 방문하고 있으나, 지정된 부두와 접안·계류시설, 터미널 등이 없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강 대표는 울산항의 일반화물이 감소하는 추세를 감안해 일반부두와 해양공원 부지를 중심으로 고래관광과 연계하 여객터미널을 건립해 관광울산의 확고한 기반을 갖춰 줄 것을 울산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정중히 건의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개점 5주년을 맞은 진산면세점 2016년 7월부터 2017년 7월까지 매출 70억원을 달성했으나,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매출실적은 중국의 사드보복로 중국 관광객이 줄면서 20% 가량 감소한 55억원을 기록했다.
진산면세점은 매출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개점 5주년 기념해 인기 5대 품목인 양주, 담배, 선글라스, 향수, 정관장 품목을 국내 최저가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
강 대표이사는 “현재 100개 브랜드 입점, 2800여 가지의 물품이 구비된 진산면세점은 울산 시내에 위치한 편리한 접근성, 적정한 임대료와 인건비 절감을 통한 국내 최저가 면세점, 판매 전 품목에 대한 A/S 보장 등 세가지 강점을 바탕으로 실속있고 편리한 면세점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