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구 진산면세점 대표

개점 5주년 기자회견

크루즈 접안시설 건립 촉구

▲ 진산면세점 강석구 대표이사기 28일 울산상공회의소 소회의실에서 개점 5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매출 실적 발표 및 지역 현안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이 위축된 울산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울산항에 크루즈 여객선 접안이 가능한 여객터미널 건립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진산면세점 강석구 대표이사는 28일 울산상공회의소 소회의실에서 개점 5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항만은 신라시대부터 국제 교역항구였던 만큼 경주관광을 부산 등 타지역보다 편리하게 할수 있도록 크루즈 여객선이 접안할수 있는 여객터미널 건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울산항에는 현재 매년 10~15회 정도의 크루즈 여객선이 방문하고 있으나, 지정된 부두와 접안·계류시설, 터미널 등이 없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강 대표는 울산항의 일반화물이 감소하는 추세를 감안해 일반부두와 해양공원 부지를 중심으로 고래관광과 연계하 여객터미널을 건립해 관광울산의 확고한 기반을 갖춰 줄 것을 울산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정중히 건의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개점 5주년을 맞은 진산면세점 2016년 7월부터 2017년 7월까지 매출 70억원을 달성했으나,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매출실적은 중국의 사드보복로 중국 관광객이 줄면서 20% 가량 감소한 55억원을 기록했다.

진산면세점은 매출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개점 5주년 기념해 인기 5대 품목인 양주, 담배, 선글라스, 향수, 정관장 품목을 국내 최저가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

강 대표이사는 “현재 100개 브랜드 입점, 2800여 가지의 물품이 구비된 진산면세점은 울산 시내에 위치한 편리한 접근성, 적정한 임대료와 인건비 절감을 통한 국내 최저가 면세점, 판매 전 품목에 대한 A/S 보장 등 세가지 강점을 바탕으로 실속있고 편리한 면세점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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