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내 500㎥ 암반도 파쇄

연말까지 9억 들여 공사

울산시가 지방어항인 주전항 정비공사에 들어간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주전항 정비공사 실시설계용역을 고시공고했다. 공사는 지난 2008년 지방어항으로 고시된 주전항 내 암반 돌출에 따른 선박 충돌을 방지하고 출입 선박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주전항 외곽에 테트라포드를 추가로 설치, 태풍과 파고 등으로 어업인들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다.

정비공사는 오는 연말까지 진행되며 사업비는 총 9억원이 투입된다.

우선 시는 주전항 내 튀어나와있는 500㎥의 암반을 파쇄하고 테트라포드(TTP) 300개를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TTP가 설치되면 태풍과 파고 등 월파로부터 어선과 어업기반시설을 보호하고 어선 등 시설물 피해 방지에 따른 어업인 재산 보호와 안정적인 조업여건 조성이 가능해진다. 또 갑작스러운 해황 변화에 대한 항내 정온(일정한 온도)도 확보할 수 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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