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2482억·경남銀 1087억

캐피탈·저축銀도 성장세 양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계열사로 거느린 BNK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3500억원대를 돌파했다.

BNK금융그룹(대표이사 회장 김지완)은 31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18년 상반기 총 당기순이익(지배지분) 3576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상반기(3307억원) 대비 269억원(8.1%) 증가한 실적으로 양호한 상반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9%(350억원) 증가한 1조1689억원, 수수료 부문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20%(229억원) 증가한 1103억원으로 핵심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기중 NIM(순이자마진)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bp, 1bp 상승한 2.38%와 2.21%로 핵심 저원가성 예금 증가와 소매대출 중심의 여신 포트폴리오 개선의 결과이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2482억원, 108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BNK캐피탈 382억원, BNK저축은행 86억원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양호한 이익 성장세를 나타냈다.

총자산이익률(ROA) 0.78%, 자기자본이익률(ROE) 9.80%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7%p, 0.21%p 개선된 실적을 보였고, 판매관리비용률(CIR)도 44.38%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수익구조를 보였다.

그룹 연결총자산은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통해 전년말 대비 5조 8974억원(5.49%) 증가한 113조 3146억원을 기록했다. 김창식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