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테크노파크 3차 산업정책포럼

북방경제 관련 울산산업 방향 논의

▲ 울산테크노파크는 30일 울산테크노파크 본부동 대회의실에서 ‘북방경제와 울산 주력산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2018년도 제3차 울산산업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울산테크노파크는 30일 울산테크노파크 본부동 대회의실에서 ‘북방경제와 울산 주력산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2018년도 제3차 울산산업정책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의 주제 발표는 △통일연구원(이하, KINU) 홍제환 부연구위원의 ‘김정은 정권 5년의 북한경제: 경제정책을 중심으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이승규 센터장의 ‘과학기술을 활용한 남북 및 다자 간 협력방안 제안‘ 순서로 구성됐다.

홍제환 부연구위원(KINU, 북한연구실)은 최근 5년의 북한경제정책을 중심으로 북한의 산업기술 수준과 경제상황, 대외무역 현황을 진단하고 남·북한 경제협력 전망을 위한 조건으로 한반도 신경제구상과 비핵화, 남북경협 추진동력 발굴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계속해서 이승규 센터장 (KISTEP, 사회혁신전략센터)은 북한의 비핵화, 남북·북미 정상회담 과정에서 밝힌 사회주의 경제건설에 대해 설명하고 전력, 철도, 자원개발 등 기술기반의 산업분야에서 남북경협, 동북아 및 러시아를 연계한 다자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지는 지정토론에서 이전공공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 해외정보분석실 김경술 선임연구위원은 울산 주력사업인 자동차·조선·석유화학산업 모두가 남북경협의 대상이라고 주목하면서도 울산시와 중앙정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상황변화에 맞게 단계별로 준비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지정토론자인 울산발전연구원 강영훈 선임연구원은 기술적, 경제적 분석을 바탕으로 구체적 실행계획, 추진방안 및 전략을 국내와 주변국의 경쟁상황에 맞게 준비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차동형 원장(울산테크노파크)은 “남북화해 무드와 북방경제의 활성화 방향에 대응하기 위하여 울산시, 기업, 연구기관, 대학의 역할에 대한 다함께 고민하고 지역산업의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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