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신흥국 시장 불안으로 2290대로 주저앉았다. 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3.95p(1.03%) 내린 2291.77로 마감했다.

코스피 종가가 23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7일(2299.30)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인도 루피아 가치가 20여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신흥국 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9억원, 208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47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89%), 은행(-1.73%), 철강·금속(-1.53%) 등의 낙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7p(0.88%) 내린 820으로 장을 마쳤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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