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중소기업 13곳 대상

현지 설명회·상담회 지원

▲ 울산 우정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한국동서발전이 중소기업과 손잡고 인도와 태국 전력시장 판로개척에 나섰다.
울산 우정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한국동서발전이 중소기업과 손잡고 인도와 태국 전력시장 판로개척에 나섰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고려엔지니어링을 포함한 협력중소기업 13곳을 대상으로 인도 및 태국 내 전력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2018 인도·태국 파워실크로드 지원사업’을 시행(사진)했다.

파워실크로드 지원사업은 협력 중소기업들이 해외 국가를 직접 방문해 설명회와 상담회 등을 통해 해외 판로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바이어와 1대1 수출상담회와 함께 현지의 발전소를 방문, 발전설비를 직접 확인하고 필요부품을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파워실크로드 사업에 참가한 기업들은 인도 최대 전력회사인 NTPC사와 태국 전력청 관계자와의 상담을 통해 해외시범설치 2건 추진과 3700만달러의 수출 상담을 달성했다고 동서발전측은 전했다.

인도의 NTPC사는 다드리(Dadri) 발전소 방문 현장 수출상담회에서 한국 중소기업 제품의 발전소 현장 실증과 정기적인 방문 상담회를 희망했다.또 한국동서발전과 발전설비 운영에 대한 기술 교류와 해외시장 신규발전설비의 건설에 대한 공동업무 추진도 제안하기도 했다. 태국 전력청과의 상담회에서는 터빈 및 발전기 진동감시 설비가 큰 관심을 받았으며 현지 시범설치를 통한 판매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파워실크로드 사업은 현지 전력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시장개척단 파견과 해외지사화 사업 진행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형중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