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빚은 송편 복지시설 44곳에 전달
황윤철 은행장 7천만원 상품권 기탁

▲ 17일 울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BNK경남은행과 함께하는 2018 추석맞이 송편빚기 행사에서 황윤철 경남은행장과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 김위자 울산여성단체협의회장, 봉사자들이 사랑의 송편을 빚고 있다. 김동수기자

BNK경남은행이 울산지역 사회적 배려대상자와 복지시설에 추석의 정겨움과 풍요로움을 전했다.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17일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일주일 앞두고 울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석맞이 송편 빚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BNK경남은행 황윤철 은행장과 울산지역봉사대,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시의장, 울산공동모금회 박은덕 사무처장, 울산여성단체협의회 김위자 회장과 회원 등 100여명이 봉사자로 참가했다.

▲ 17일 울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추석맞이 송편 빚기 행사에서 황윤철 BNK경남은행장(오른쪽 두번째)이 송철호 울산시장에게 7000만원어치 전통시장온누리상품권를 전달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행사 시작에 앞서 황 은행장은 송 시장에게 70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기탁 증서’를 전달했다.

BNK경남은행이 울산시에 기탁한 온누리상품권은 시가 추천한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독거노인·새터민·다문화가정·소년/소년가장 등 사회적배려대상자 1400가구에 지원된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기탁 증서 전달식 후에는 약 두 시간에 걸쳐 추석맞이 송편 빚기 행사가 진행됐다.

황 은행장과 송 시장 등 봉사자들은 삼색 쌀 반죽에 각종 소를 채워 송편을 빚은 뒤 관내 44개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황윤철 은행장은 “정겹고 풍요로운 한가위가 적잖은 사회적 배려대상자에게는 부담되고 소외감이 드는 시기일수 있다. 오늘 기탁하고 전달한 전통시장온누리상품권과 송편이 적으나마 명절을 쇠는데 풍요로움과 정겨움을 전하는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추석 민생 지원의 일환으로 지난 14일에는 울산 동구 대송농수산물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가졌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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