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회 울산산업문화축제 일환
노사 상생의 노력 공로 치하

(주)현대미포조선, (주)태영인더스트리, 한국이네오스스티롤루션(주), (주)조광선박 등 4개사가 울산상공회의소가 제30회 울산산업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시행한 산업평화상 수상기업에 선정됐다.

이들 기업체들은 노사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위기속에서도 상생의 노사문화를 유지하는 등 우수한 노사안정도를 보였다고 울산상의측은 설명했다.

우선 현대미포조선은 노조의 적극적인 경영위기 극복 동참(3년 연속 기본급 동결 등)을 통해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 등 조선산업 위기극복의 모범사례를 보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

태영인더스트리는 39년간 축적된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설립 후 한 건의 부당노동행위 없이 협력적이고 안정적인 노사문화를 정착시킨 점이 인정받았다.

한국이네오스스티롤루션은 열린 경영과 상시적인 경영현황 설명 등 노조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협력적 23년간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조광선박은 근로자 대부분이 선원이라 노사 간 소통 기회가 부족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선박별 상시 소통시스템을 시행해 2009년 노동조합 설립 후 보였던 극심한 갈등을 안정화시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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