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울산고용지청-항만공사등

12개 해양 관련 기관·단체들

‘1사1청년 더 채용 운동’ MOU

일자리 창출 위해 공동 노력

▲ 16일 울산항만공사에서 열린 12개 해양관련 기관단체와 울산 해양기업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김종철 부산지방고용노동청울산지청장, 김태석 울산지방해양수산청장, 고상환 울산항만공사 사장, 신현욱 (사)울산항발전협의회장 등 해양관련 기관단체 대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울산시와 울산항만당국, 지역 해양항만 기관단체들이 한 명의 청년이라도 더 채용하자는 운동에 손을 맞잡았다.

울산시는 16일 울산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12개 해양 관련 기관·단체와 울산 해양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층 취업률 제고를 위해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운동’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울산시와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항만공사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또 울산항발전협의회, 울산항만물류협회, 울산항선사협회, 울산항 선사대리점협의회, 울산항 탱크터미널협의회,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울산지부, 울산항업협회, 울산화주물류협회 등 8개 단체 189개 회원사가 동참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운동’ 참여 및 지원,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이번 협약이 울산항이 유라시아 북방 권역과 경제교류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항만 관련 일자리 창출 확대가 기대되는 시점에 체결돼 의미가 있다고 시와 울산항만공사 등은 설명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항만배후단지에 입주할 기업체들과 해양, 수산, 항만관련 기업에서 한명이라도 더 채용해 주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북방경제라는 새로운 변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며 울산항 부가가치를 높여 고용을 창출하자”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11월초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및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의 후속으로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릴레이 운동을 적극 펼쳐나가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월에는 울산·온산국가산단 입주기관이, 2월에는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현장 사업장, 3월에는 여성기업, 4월에는 길천산업단지가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릴레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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