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나 대형 저축은행들이 지역에 대한 자금 공급 실적을 매년 평가받게 된다. 평가 결과는 지자체의 금고 은행 선정 등 과정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9일 전주 전북은행 본점 따뜻한 금융센터에서 6개 지방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금융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지역재투자 평가제도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우선 은행이나 대형 저축은행(자산 1조원이면서 복수지역에서 영업)의 지역재투자 현황을 매년 평가하기로 했다.

평가 지역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울산·부산·경남 등 13개 지방 광역시도로, 은행·저축은행의 지역예금 대비 대출, 지역 중소기업·저신용자 대출, 지역 내 인프라(지점·ATM) 투자 실적 등을 종합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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