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0월 한달간 선박과 해양시설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해양 불법배출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36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적발 내용은 선박의 유해화학물질 세정수 불법배출 등 오염 행위가 11건, 행정 질서위반 10건, 경미위반 12건, 해양시설 의무규정위반 1건, 행정지도 사안 2건 등이다.

울산해경은 특히 액체화물 환적과 화물 변경으로 인한 유해화학물질 세정수 배출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그 결과 총 6척의 케미칼 탱커선에서 페놀, 자일렌 등 유해화학물질이 함유된 세정수 약 729㎥를 해역에 배출하는 불법 행위를 적발했다.

이밖에 오염 행위로 기름 물질 배출 4건, 음식물쓰레기 배출 1건 등을 적발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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