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4차산업혁명과 특허전략 강연

▲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식재산센터는 29일 롯데호텔울산에서 ‘울산지역 지자체 지식재산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 울산지식재산센터는 29일 오전 롯데호텔울산에서 울산지역 지식재산 유관기관 및 관계자들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지역 지자체 지식재산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특허청과 울산시,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고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울산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 UNIST, 울산테크노파크 등 지역 지식재산 유관기관들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울산지역의 지식재산에 대한 이해를 제고, 친(親)지식재산 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워크숍에선 ‘4차 산업혁명과 특허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허성원 신원국제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산업 패러다임은 현실(reality)의 필요를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 구현하고 제품화하여 현실로 되돌려주는 체계를 말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제하고 “이러한 시대에 있어 지식재산은 수익을 창출하는 가장 유력한 수단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4차 산업혁명과 산업디자인의 미래’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김관명 울산과학기술원(UNIST) 디자인-공학융합대학원 원장은 “디자인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있으며 제품 외양을 넘어 전략적으로 기술을 개발, 활용, 기능과 성능 품질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며 “다만 미래의 산업디자인은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 참여하기 위한 전 단계가 아니라 생산을 위한 방대한 데이터를 생성하고 다루는 일을 함으로써 생산활동에 대해 상대적으로 우월적 지위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울산지식재산센터 이호상 센터장은 “지식재산 지원사업 유관기관들 간의 협업적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사회의 지식재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성공적인 스타트업이 꾸준히 생길 수 있는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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