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美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 선정

미국의 권위있는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최근 펴낸 2019년 1월호에서 ‘2019 올해의 차’에 제네시스 G70(사진)을 선정했다.

모터트렌드는 지난 1949년 창간 이래 매년 연말께 올해의 차를 발표해 왔으며, 한국의 자동차가 이 전문지로부터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모터트렌드는 최근 펴낸 2019년 1월호에서 ‘스타가 태어났다’(A Star is born)는 제목과 함께 G70을 올해의 차로 선정한 내용을 커버스토리 기사를 게재했다.

이번 올해의 차 평가는 BMW 3시리즈 등 총 19개 차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모터트렌드는 “30년 전 현대차가 4995달러의 낮은 가격에 엑셀 차량을 미국에 출시했을 때만 해도 미국인들은 ‘현대’라는 이름을 어떻게 발음해야 할지조차 몰랐지만, 지금 제네시스는 BMW 3시리즈의 강력한 대항마인 G70을 만들었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모터트렌드에서 주행 평가를 담당한 크리스 월튼은 G70을 인피니티 G35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보다 고급스럽고 기민하다고 분석했으며 편집장인 에드워드 로는 G70의 엔진 성능을 높이 평가했다고 현대차는 덧붙였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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