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하고 도전적인 상품 라인업과
수년간 빠른 성장에 높은 점수
독일서도 혁신적 브랜드 뽑히는등
유럽 저명 언론매체서 잇단 호평

▲ BBC Top Gear 316호 (수상 특별판).

현대자동차가 유럽의 저명한 언론매체에서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 등의 호평을 연달아 받아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로의 이미지를 더욱 높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4대 자동차 전문지인 BBC 탑기어(Top Gear)가 주관하는 ‘2018 탑기어 어워드’에서 현대자동차가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고성능차 i30N부터 친환경차 아이오닉, 코나 일렉트릭까지 다양하고 도전적인 상품 라인업과 지난 수년간의 빠른 성장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2013년 가장 가성비 좋은 차에 i10이 선정된 이후 5년 만에 이룬 쾌거다.

BBC 탑기어 매거진 관계자는 “현대차는 가장 다채로운 모델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업계의 질투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현대차는 겸허하지만 꾸준히 정진해서 오늘의 성공을 일궈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2008년 영국에서 2만8000여대를 판매했지만, 올해는 9만대 이상의 판매가 예상된다. 디자인을 비롯해 여러 면에서 현대차는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어냈고 수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대차는 독일 아우토자이퉁(Auto Zeitung)의 오토 트로피 2018(Auto Trophy 2018)에서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에 선정됐다.

아우토자이퉁 관계자는 “현대차는 스포티한 컴팩트 세단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까지 모든 걸 만든다”고 평했다.

아우토자이퉁은 지난해 소형차 비교 평가에서 현대차 ‘i20’을 1위에 올린 바 있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최근 영국 그린플릿 어워즈(Green Fleet Awards)에서 ‘올해의 전기자동차 제조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이오닉, 코나 일렉트릭을 새롭게 선보인 현대차는 안정성, 가격경쟁력, 월등한 주행거리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최첨단 기술이 적용되면서도 가격경쟁력이 매우 뛰어난 전기차를 선보였다”며 “코나, 아이오닉 등의 모델은 현대차 전기차 스토리의 시작이며 앞으로도 흥미진진한 혁신을 계속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