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김장김치 7t 기탁증서
식료·생필품 구호물품도 전달
무학, 적십자와 김장나눔 행사
1천만원 후원 훈훈한 이웃사랑

▲ BNK경남은행 김갑수 상무(오른쪽 두번째)는 5일 사회적배려대상자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울산시에 ‘김장김치’와 ‘구호물품(Gift Box)’를 기탁했다.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과 (주)무학(이사 이창환)이 각각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에 온정을 전했다.

BNK경남은행 김갑수 상무는 5일 울산시청을 방문해 송철호 시장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시준 회장에게 ‘김장 김치·구호물품(Gift Box) 기탁 증서’를 전달했다.

BNK경남은행이 기탁한 김장 김치 7t은 울산시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천한 사회적배려대상자 가구 741곳에 10kg씩 지원된다. 이와 별도로 쌀·떡국·식용류·고추장·된장·간장·김·참치통조림 등 식료품들과 치약·칫솔·비누·샴푸 등 생필품들로 구성된 구호물품은 사회적배려대상자 가구 500곳에 지원된다.

김 상무는 “어려운 지역 경제 사정으로 사회적배려대상자들에 대한 지원이 예년만 못하다는 이야기와 함께 올 겨울은 혹한이 예상된다는 예보가 있어 염려스럽다”면서 “BNK경남은행은 울산을 시작으로 경상남도 18개 시·군에도 김장 김치와 구호물품을 순차적으로 기탁·지원할 예정”라고 밝혔다.

▲ 무학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남구지구협의회가 5일 울산적십자사 앞마당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었다.

(주)무학(이사 이창환)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남구지구협의회(회장 윤춘애)도 이날 울산적십자사 앞마당에서 3300㎏ 물량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무학에서 후원한 1000만원과 적십자 울산지사 남구지구협의회에서 후원한 120여만원으로 마련됐다.

이날 담근 김치는 남구지역 취약계층 320가구에 무학 임직원과 적십자봉사원들이 직접 전달했다.

이창환 무학 이사는 “추운 겨울 어려운 형편에 끼니를 거르시는 우리 이웃들이 많이 계신다”며 “오늘 담근 김치가 울산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는데 자그마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학은 매년 사랑나눔 실천캠페인으로 김장나눔, 떡국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남구지구협의회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김장나눔행사를 진행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동참했다. 이형중기자·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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