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울산현대는 지난 10일 오전 클럽하우스에서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봉사단원과 함께 사랑의 쌀 기부 행사에 참여했다.

사랑의 쌀 기부행사에 참여
선수·스태프들 직접 쌀 전달
수연복지재단 방문 봉사활동
놀이 도우미·트리 만들기도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사랑의 쌀 기부와 수연복지재단 봉사활동 등 선수단 전원이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이번 시즌을 뜻 깊게 마무리했다.

울산은 지난 10일 오전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적십자 봉사단원과 함께 사랑의 쌀 기부 행사에 참여했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은 동구지역의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쌀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이날 전달한 쌀은 지난 7일 열린 사랑 쌀 나눔 전달식에서 울산농협이 구단에 기증한 것으로, 울산 구단과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는 동구지역 85개 가정에 전달했다.

울산은 지난 해 2월20일 사회적 약자의 스포츠 복지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 쌀을 전달할 최종수혜가구 선정은 적십자 동구지구협의회가 맡았다.

▲ 프로축구 울산현대 소속 조수혁, 김건웅 선수는 지난 10일 울주군 소재 수연복지재단을 방문해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오후에는 울주군 소재의 수연복지재단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수연복지재단은 장애아동 중에서도 중증 장애아동의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일에 집중하는 사회복지기관으로, 울산은 지난 2015년부터 재단과 인연을 맺어 매년 방문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직원과 선수단은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놀이 활동 도우미 역할을 맡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선수단은 이번 행사를 끝으로 2018 시즌 공식 일정을 마치고 휴가에 들어갔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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