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주요 증시 이벤트로 우선 7~10일 예정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주목해야 한다. 글로벌 제약업계 최대 행사 중 하나로 JP모건이 매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초청해 실시하는 투자자 대상 컨퍼런스이다. 행사 이후 대규모 기술수출로 연결된 경우가 많아 최근 주춤한 제약바이오 업종의 투자심리를 회복시킬 수 있는 기대감이 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8~11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 전시회로 그해의 기술트렌드가 공개돼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다. 올해는 5G, 인공지능, 스마트시티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주식시장의 영향도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미국 FOMC 회의(29~30일) 에서 금리인상의 기조를 좀 더 확인할 수 있고, 1~2월 중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2차 북미회담도 주요 관심사항이다.
최근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소비지표 호재 등으로 미 주식시장의 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하단이 강하게 지지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기에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를 기다리며 관망하거나, 1월에 있을 증시 이벤트들을 이용한 트레이드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