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등 행정절차 시간 필요

북구, 이달중 준공신청할것

울산 북구 강동산하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의 사업기간이 6개월 연장됐다. 공사는 모두 마무리됐지만 준공처리를 하기 위한 행정적인 절차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조합이 행정기관에 요청해 승인됐다.

7일 북구에 따르면 강동산하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은 지난해 12월께 울산시에 개발계획 변경을 요구해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31일까지였던 사업기간은 오는 6월30일까지로 연기됐다.

조합은 연장 사유에 대해 “공정률은 99.9%로 공사는 모두 마무리됐지만 준공신청을 하면 소요되는 준공검사 기간과 환지처분 등 행정적으로 처리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업기간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가장 최근 준공된 호계·매곡지구는 조합의 준공신청 이후 준공검사 등에만 수개월이 걸렸다.

북구 관계자는 “울산시에서 승인을 했기 때문에 우리 구에서도 이에 맞게 검토를 하고 있다. 준공이 되지 않아 입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지만 조합에서도 이달중으로 준공신청을 할 것으로 안다”면서 “서류가 접수되면 부서간 협의를 거쳐 검사를 진행하고 보완사항을 요구해 하자 없이 시설물을 이관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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