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내 창구 설치 이어

울산 지자체중 첫 정기상담

공장설립·기업 지원 서비스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 울산공장설립지원센터가 올해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울주군 청사에 정기적으로 출장상담 서비스를 확대한다.

울산공장설립지원센터는 14일 경주시청 내에 공장설립 상담창구를 설치해 매주 목요일 출장상담을 실시하고 있고, 올해부터는 울주군청에도 출장상담을 확대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울산시 및 경북 경주시를 관할 지역으로 하고 있으며, 공장설립 입지 검토부터 측량설계도서 작성, 환경 배출시설 검토, 인허가 대행 및 공장설립온라인지원시스템까지 공장설립에 관한 각종 지원업무를 무료로 대행하고 있다.

지난 한해 동안 울산과 경주 관내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82건의 공장설립 민원을 대행해 1억6000여만원 상당의 공장 설립 비용 절감효과를 거뒀다고 산단공측은 설명했다. 공장설립 대행을 민간 컨설팅 업체에 의뢰할 경우, 대행범위나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건당 평균 200만원 정도의 수수료가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형별로는 공장등록 대행이 62건, 입주계약 16건, 공장설립승인 4건 등이다.

박동철 울산지역본부장은 “지역 경제를 견인해오던 조선, 자동차산업 등의 주력산업이 대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는 만큼 신산업에 대한 지원강화와 창업을 통한 일자리창출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제조업 기반의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공장설립지원 서비스는 물론 각종 기업지원 시책의 실질적인 성과창출과 수혜기업 확대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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