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경찰서는 말다툼을 하다 딸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본보 지난 22일 7면 보도) 붙잡힌 A(여·57)씨에 대해 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9시께 중구 학성동 주택에서 자신의 딸인 B(37)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다.

경찰은 그동안 A씨와 B씨간에 가족, 경제적 문제 등으로 인한 불화가 있었으며 이날도 술을 마시고 다툼을 벌이다 감정이 격해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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