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혁신센터, 공모전 개최

울산항이 스마트 항만으로 변신을 꾀한다.

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울산항에 방역 및 청소 로봇을 도입하기로 하고 관련 기술개발을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개발대상 로봇은 항만용 자동 방역 로봇과 항만용 자동 노면 청소 로봇이다.

울산항은 그동안 붉은불개미 등 외래 병해충 유입방지 등의 필요성에도 방재인력 부족 및 항만 특수성 등으로 관리의 애로를 겪어왔다.

방역 로봇 활용으로 사각지대 없이 방역을 시행해 질병예방 효과를 높여 쾌적한 항만을 구현하는데 일조할 것이라는 게 UPA의 판단이다.

또 자동차화물 품질 확보를 위해서는 야적장의 상시 청결 유지가 필수적이나 본항 6부두 야적장은 포장 파편발생 등으로 자주 청소해야 하나 비용 부담 등의 문제에 직면할 수 있는데, 자동 노면 청소 로봇활용으로 야적장 청결유지 및 청소비용 절감 효과도 UPA가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다.

공모기간은 2월28일까지며, 지원자격은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 인증을 통한 사업수행기회와 울산항만공사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공모참여 희망 업체는 울산항만공사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다음 달 말까지 공모 기획안을 아이디어마루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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