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산자부·중기부등 20곳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

▲ 산업통상자원부, 울산시, 중소벤처기업부, 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등 20여개 관계부처 및 수출유관기관은 공동으로 21일 울산박물관에서 ‘2019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 및 수출활력촉진단’ 행사를 개최했다.

울산시·산자부·중기부등 20곳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
수출활력촉진단 행사 열어
지역 수출업계 애로사항들
정부·지자체·유관기관 건의

울산 중소 무역업계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이메일 무역사기 피해 수출보험 보장 범위 포함, 대기업의 구매확인서 발급 의무화 강화,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 보증 확대, 최저임금 결정 시 중소기업 의견 반영 강화 및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별도 적용·숙식비 제공 비용의 전액 임금 산입 등을 정부 및 지자체, 관련 유관기관에 건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울산시, 중소벤처기업부, 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등 20여개 관계부처 및 수출유관기관은 공동으로 21일 울산박물관에서 ‘2019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 및 수출활력촉진단’ 행사를 개최했다. 국내 주요 산업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정부부처, 지자체 및 유관기관이 총집결해 수출 활력을 제고하고 수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제5차 수출활력촉진단’ 행사다.

‘울산 수출업계 간담회’에는 산업부 김용채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울산시 김미경 미래성장기반국장을 비롯해 김호현 울산기업협의회장, (주)한국몰드, (주)제일화성 등 지역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정밀화학, 플랜트 수출기업 대표 10명과 무역협회 최정석 울산지역본부장 등을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장 등 총 20명이 참석해 지역 수출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울산 무역업계는 이날 대기업의 구매확인서 발급 의무화 강화, 국제기구의 지원사업에 대한 중소기업 참가 확대 지원,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 보증 확대, 최저임금 결정 시 중소기업 의견 반영 강화 및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별도 적용·숙식비 제공 비용의 전액 임금 산입, 수출 납기를 맞추기 위한 제조 시 주근로시간 예외 적용, 수출계약서에 근거한 수출 이행자금 융자 지원 등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정부 및 지자체, 관련 유관기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서 울산지역에 소재한 중소·중견 수출기업 및 소상공인 등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중소기업 지원사업 합동 설명회’에서는 울산시, 무역협회, 무보, 수은, 코트라 등 9개 기관의 창업, 자금·보증, 기술, 수출 지원 등 4개 분야에 대한 최신 지원사업의 핵심내용이 소개됐다, 19개 기관의 상세한 지원사업 정보가 담긴 지원시책 안내책자도 제공됐다.

설명회 개최 전·후에 진행된 ‘기업 맞춤형 1대 1 상담회’에서는 사전 참가 신청기업 30여개사 및 현장 신청업체들이 상담을 희망하는 유관기관들과의 1대 1 상담을 통해서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 애로사항 접수 및 현장 해결, 해당 기업에게 적합한 지원사업 추천 등의 현장 상담이 이뤄졌다.

 한국무역협회, 산업부, 중기부 등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들은 최근 2달 연속 우리나라 전체 수출이 감소하는 등 부진한 수출의 타개책을 모색하기 위해 ‘수출활력촉진단’ 행사를 부산 및 대구(2·26), 시흥(3·5), 원주(3·7) 등 전국 주요도시를 순회하면서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발굴한 애로사항 및 제도개선사항 등은 지속적으로 검토해 수출업계의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해 수출 확대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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