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정고도 종합 준우승 차지

▲ 울산스포츠과학고 태권도 여고부가 제14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태권도 여고부가 제14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페더급 이예린(1년)과 웰터급 남민서(1년)는 금메달을, 라이트 헤비급 장서인은 동메달을 추가하면서 여고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4일 울산시태권도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에는 중·고등부 1981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KCTV 제주방송과 대한태권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도태권도협회가 주관했다.

대회 3일차에 열린 페더급 결승전에서 울산스포츠과학고 이예린은 전북체고 박승아를 8대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웰터급 결승전에서 남민서는 인천체고 이여령을 상대로 연속 몸통·얼굴공격을 해 2회전 26대4 점수차승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라이트 헤비급 장서인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울산 효정고등학교 태권도부도 금 2개, 동 1개를 획득해 여고부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효정고도 미들급 김난경, 라이트 헤비급 송다빈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핀급에 출전한 박연진이 광주체고 정지윤에 밀려 동메달을 추가해 금 2개, 동 1개를 따냈다.

효정고는 울산스포츠과학고와 메달 획득 수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체급 수에서 밀렸다.

스포츠과학고 태권도 남고부는 금 1개, 은 1개, 동 1개를 따내면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라이트 미들급 황정욱의 금메달이 남고부 종합 준우승에 기여했다. 황정욱은 포항 영신고 김정제를 1대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라이트급 이상렬은 광양고 장은석에게 4대6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웰터급 황주영은 동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울산스포츠과학고 남민서는 여고부 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