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본부

울산 미니클러스터 정기총회

R&D지원등 올 사업계획 확정

▲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는 27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지역 내 주력산업 4개 미니 클러스터 회장단 등 회원사 임직원 및 지원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울산 미니클러스터 연합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는 올해 제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공장 구축 확대, 미니클러스터 자생력 강화를 위해 협동조합 형태의 법적 협의체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박동철)는 27일 오전 울산롯데호텔에서 지역 내 주력산업 4개 미니 클러스터 회장단(자동차그린기술 강돈, 생산기반 임동석, 그린소재 진호환, 조선해양융합 황호인)과 울산경영자협의회 예국권 회장 등 회원사 임직원 및 지원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울산 미니클러스터 연합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황호인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OtvN의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에 출연했던 권수영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상담코칭학과 교수의 강연이 진행됐다. 권 교수는 어려운 지역 경제 환경 속 기업인들의 다양한 감정과 관계를 진단하면서 건강한 경영 활동을 위한 감정 코칭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밖으로 밀어내는 원심력의 힘을 가진 분노와 같은 ‘강경파 감정’안에 숨어있는 두려움, 소외감과 같은 구심력의 힘을 가진 ‘온건파 감정’ 소통을 통해 연대감을 공유하는 건강한 조직을 만들고 이는 곧 지역 주력산업 재도약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니 클러스터별로 정기총회에선 올해 사업계획을 결정했다.

산단공 미니 클러스터는 올해 중소기업 공동 혁신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프로젝트 R&D과제를 발굴해 지원하기로 했으며 기존 수출, 기술이전, 교육, 창업 지원 및 고용 창출 사업도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확대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또 제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공장 구축을 확대해 나아가기로 했으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기업 간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화 과제인 스마트 제조 프로젝트 R&D를 신규로 지원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미니클러스터 자생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공동으로 사업을 기획하고 수익과 성과를 공유하는 협동조합 형태의 법적 협의체로 전환해 나아갈 것을 의결했다.

박동철 산단공 울산본부장은 “올해 울산의 예상 경제성장률과 각종 경제 지표가 밝지만은 않지만 울산·미포 국가산단 청년친화형 선도 산업단지 선정, 정부 예타사업 면제, 부유식 해상풍력산업·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등 도전의 기회도 분명 주어져 있다”며 “정부 정책과 연계한 기업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울산의 새로운 산업, 기술과 일자리가 공존하는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스마트 산업단지를 조성해 나아가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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