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8일간 美 휴스턴 방문
에너지산업·부유식 풍력발전등
기업·도시간 교류·협력안 모색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는 미국 휴스턴 지역 경제계와의 교류 추진을 위해 3월4일부터 11일까지 미국 휴스턴 지역에 ‘경제교류협력 실무대표단(단장 차의환 상의 부회장, 이하 실무대표단)’을 파견한다.

이 실무대표단은 미국의 대표적인 에너지 벨트이자 세계 해양 플랜트 산업의 메카인 휴스턴을 방문해 울산지역 주력산업 중 하나인 정유·석유화학 등 에너지산업과 최근 울산시가 제2의 조선해양산업으로 주목하고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등의 분야에 대한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 굴지의 에너지 기업인 엣킨즈(Atkins)를 방문해 현지 기업과 울산지역 기업체 간의 협력 사업 발굴 및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텍사스 메디컬센터 내 인간게놈시퀀싱센터(HGSC)와 제이랩스(JLABS)를 방문해 바이오 메디컬 분야에 대한 교류 협력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휴스턴 상공회의소를 방문하여 양 도시 간 경제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양 상공회의소 간의 실질적이고 상호 발전적 차원의 교류 협력 관계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울산과 휴스턴은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산업 분야에서 기업 간의 투자 확대 및 인적자원 교류 활성화를 통해 에너지, 의료·바이오, 우주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최근 울산시와 휴스턴시 간의 자매우호 도시 결연 추진에 따라 양 도시 간의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실무대표단 파견이 지역 주력산업의 시너지 효과와 미래 먹거리 산업의 실마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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