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신선도원몰·남구 굴화주공아파트서 ‘팬사인회’
초등학교 곳곳서 ‘축구클리닉·반갑다축구야 캠페인’
‘김도훈을 이겨라’ 행사로 축구동호인과 친선도 다져

▲ 프로축구 울산현대는 지난달 27일 동구 서부구장에서 ‘김도훈을 이겨라’ 행사를 열었다. 김도훈 감독과 코칭스태프로 구성된 팀이 지역 축구동호인과 친선경기를 치르는 활동이다.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지속적이고 다양한 울산지역 사회공헌활동으로 팬심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K리그 구단 중 사회공헌을 통한 최다 수혜자수를 기록한 울산은 이번 시즌에도 초등학교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 팬들을 찾아가고 있다.

울산은 지난 30일 북구 신선도원몰에서 팬사인회를 개최했다.

이날 팬사인회에는 박주호, 윤영선, 김보경, 믹스, 블투이스가 참석해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울산은 지난해 7월에도 북구 신선도원몰에서 사인회를 연 바 있다.

지난 26일에도 울산은 문수경기장 인근 굴화주공아파트 1단지를 찾아 찾아가는 사인회를 열었다.

이날 사인회에는 정동호, 신진호, 박용우가 참석했다. 사인회에는 해당 단지 뿐만 아니라 다른 단지 주민들까지 찾아왔을 정도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전에도 단지내 사인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는 울산은 보다 많은 주민들과 호흡하기 위해 퇴근 시간 이후인 오후 7시부터 사인회를 열어 많은 주민들과 소통했다.

지난 3월 한달 울산은 축구 클리닉, 시즌권·학용품 증정, 반갑다 축구야 캠페인, 동호인과 축구대결 등 다양한 지역밀착활동을 진행했다.

▲ 프로축구 울산현대는 지난달 26일 남구 무거동 굴화주공아파트 1단지를 방문해 찾아가는 사인회를 열었다.

지난 26일에는 강민수와 이명재가 남구 선암초등학교를 방문해 축구부 30명을 대상으로 축구클리닉을 펼쳤다. 초등학생 선수들은 멀리서만 보던 선수들에게 축구를 배운다는 것을 신기해하며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다.

또 신인 선수들은 다음 날인 27일 동구 초등학교 4곳을 방문해 신입생들에게 시즌권과 학용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같은날 온남초등학교에는 이지훈과 김민덕이 찾아가 온남FC 선수들과 축구클리닉을 열었다. 온남초등학교는 울산이 꾸준히 찾아가고 있는 학교이다 지난해에도 4회나 방문했을 만큼 학생들과 구단의 관계가 끈끈하다. 방문 전부터 온남초 학생들 사이에선 선수들의 방문 소식이 퍼졌고, 클리닉에 함께한 학생들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지난 29일 열린 제주전을 단체로 관람하며 울산현대의 승리를 응원했다.

이와 같은 학교 방문 캠페인은 ‘반갑다 축구야’와 ‘건강한 학교 만들기’라는 이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역 어린이들의 건전한 스포츠문화 관람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체험지원, 건강한 신체·정서 발달을 돕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게다가 울산 클럽하우스에서는 ‘김도훈을 이겨라’ 행사도 열렸다. 김도훈 감독과 코칭스태프로 구성된 팀이 지역 축구동호인들과 친선경기를 치르는 캠페인이다.

축구로 함께 호흡하며 구단과 팬이 가까워지기 위한 ‘팬 프렌들리’ 활동으로 이날 경기에는 30대 생활축구팀인 ‘프레스토 FC’가 대진 팀으로 참가해 구단과 친선을 다졌다.

한편 울산은 지난 29일 문수경기장에서 이번 시즌 신설된 프라이데이 나잇 풋볼 제주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하며 안방 4연승을 질주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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