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 중소기업 3곳 참여

경제진흥원과 함께 수출상담

642만달러 계약협상 추진계획

▲ 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지난 6일부터 4일간 울산지역에 소재한 해운·항만분야 중소협력기업 3개사와 함께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2019 해양기술 박람회(OTC 2019)’에 참가했다.
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지난 6일부터 4일간 울산 소재 해운·항만분야 중소협력기업 3개사와 함께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2019 해양기술 박람회(OTC 2019)’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미주 지역 바이어 기업들을 대상으로 1485만달러의 상담을 진행했고, 642만달러 상당의 계약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참가기업들은 미주 지역의 석유·가스 분야 글로벌 기업인 Flour 및 멕시코 국영기업인 PEMEX의 자회사 PEMEX Procurement International 등을 포함해 총 57개사와의 미팅을 통해 실질적인 제품 및 기술 수출의 기회를 가졌으며,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핵심 기술을 활용한 협업 프로젝트 제안을 받았다.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해외 박람회, 특히 미국에서 개최되는 박람회를 준비하기란 어려운 실정”이라며 “UPA의 지원 사업을 통해 비용 부담을 덜었을 뿐만 아니라 기업별 맞춤형 바이어 매칭으로 미주 지역의 주요 기업과의 네트워크 형성 및 해외 판로개척의 기회까지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UPA 관계자는 “UPA가 가진 브랜드 가치 및 협업을 통한 현지 네트워크 등을 활용하여 박람회 참가가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사업을 포함해 지역 중소협력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동반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매년 전 세계 해양기술 관련 200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6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동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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