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들 감성경영 통해
성공적인 비즈니스 전략 소개

▲ 지난 13일 CK아트홀에서 열린 경상일보비즈니스컬처스쿨에서 박수정 히어로즈앙상블 단장(가운데)이 ‘미래 성장엔진 감성경영의 이해’라는 주제의 특강에 앞서 공연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감성마케팅’ ‘감성경영’이 여전히 화두다. 이는 제품의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 단계 등에서도 소비자에게 어떤 감성을 줄 것인가에 초첨을 맞추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 고객의 감성을 충족시켜야 고객 충성도와 브랜드의 차별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열린 제9기 BCS 10강에서 박수정 랩에이비씨 대표는 ‘미래 성장엔진 감성경영의 이해’를 주제로 100분 간 강연했다. 히어로즈앙상블 소속 성악가들과 함께 다양한 오페라 음악이 곁들여져 선물같은 시간으로 구성됐다.

박 대표는 “코카콜라, 스타벅스 등 글로벌 기업들의 감성경영 출발점을 살펴보면 여러가지 버전의 감각에서 시작됐다. ‘코카콜라’를 떠올리면 빨간색과 흰색, 탄산의 미각 등이 떠오르는 것처럼 감각적 경험이 고객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가 중요하다”면서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 등 5가지 감각을 줄 수 있는 제품, 즉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제품이 고객 충성도와 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해외 현지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비즈니스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몸찰’이 기반돼야 한다. 고객을 관찰할 때도 단순한 행동, 태도 등을 시각적으로만 보기보다 그들의 말 속에 숨어 있는 느낌이나 감정 등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