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학교·재활원등 방문
내달 1일엔 팬콘서트도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울산 현대모비스가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울산 팬들을 위해 팬미팅 감사 투어를 진행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KBL 최초로 7번째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현대모비스 선수단은 현대모비스 울산공장, 울산지역 내 중·고등학교, 재활원, 시즌 후원사 등 울산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감사 인사를 전한다.

첫 일정은 현대모비스 울산공장 방문이다. 시즌 내내 열렬한 응원을 보내준 모기업 임직원들에게 팬미팅, 공장 견학, 임직원 대상 사인회 등을 통해 보답하는 자리를 가진다.

같은 날 지난 시즌 후원사인 마고스튜디오와 더만족에서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초청된 팬들과 함께 스킨십 시간을 가진다. 선수단과 함께 ‘인생샷 남기기’ ‘저녁식사 함께하기’로 후원사 홍보와 팬미팅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다는 계획이다.

다음 날인 31일은 스쿨어택이 예정돼 있다. 울산지역 내 3개 학교를 방문해 팬미팅과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한다. 올해는 특별히 2개 학교 농구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수들이 직접 농구를 알려주는 레슨 시간을 준비했다. 단순한 만남을 넘어 함께 움직이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3일차인 6월1일에는 봉사활동과 팬즈데이로 하루를 보낸다. 현대모비스 선수단은 울산 태연재활원을 방문해 거주인들과 농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함께하며 기초 체력 증진을 돕는다. 태연재활원은 1988년 개원한 중증지적장애인 거주시설로 농구경기관람, 봉사활동을 통해 인연을 쌓아온 곳이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현대백화점 울산점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팬 콘서트 : 모벤져스 어셈블’을 마지막으로 3일간의 팬 감사 투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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