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고

친환경제품 판매 등 확대

▲ SK종합화학(사장 나경수·사진)이 비즈니스 중심의 ‘3R(Reduce·Replace·Recycle)’ 추진을 통해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선다.
SK종합화학(사장 나경수·사진)이 비즈니스 중심의 ‘3R(Reduce·Replace·Recycle)’ 추진을 통해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선다.

SK종합화학은 기술력과 R&D 역량, 밸류체인 내 협력을 기반으로 3R 전략을 적극 추진, 초국가적 이슈인 폐플라스틱·폐비닐 등 환경 문제 해결에 선제적으로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독한 혁신으로 SK이노베이션의 그린 밸런스 전략(환경분야 사회적 가치를 플러스로 만들겠다는 전략)을 적극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SV경영을 강조해 온 SK종합화학이 지난해 친환경 제품 판매를 통해 얻은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는 518억원 규모인데, 이를 3R 전략으로 구체화·고도화해 효과 금액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달 4일에는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나경수 사장 등 SK종합화학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SV 임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전략을 집중점검했다. 3R 중 최소화(Reduce) 전략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표적으로는 고결정 플라스틱의 새로운 용도를 개발하고 판매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대체재(Replace) 전략에서는 친환경 발포제와 친환경 용제의 생산량과 판매량을 확대한다.

이 밖에 비닐이나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생분해성 제품, 저독성 용제 등의 개발도 본격적으로 검토한다.

재활용(Recycle) 전략은 말 그대로 폐플라스틱과 폐비닐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내용이다.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은 “폐플라스틱, 폐비닐 등 화학제품으로 인해 발생하는 반 환경적인 문제는 밸류체인 내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협력을 통해 풀어 가야 할 초국가적 과제”라며 “R&D 역량에 기반해 3R 관련 제품과 기술을 지속 개발해 나가는 한편, 밸류체인 내 다양한 업체·기관들과 컨소시움을 구성해 화학산업 전반에 걸친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도 SK종합화학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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