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 일자리 제공에

소외이웃 나눔 효과도

▲ 울산 북구는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유휴부지 텃밭가꾸기를 진행하고 있다. 텃밭에서 수확한 농작물은 경로당과 지역 복지시설 등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 있다.
울산 북구가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으로 추진중인 텃밭 가꾸기 사업이 노인 일자리 제공은 물론 지역사회에 나눔의 행복을 전하고 있다.

북구시니어클럽과 대한노인회북구지회는 북구 지역 내 유휴부지 1600㎡ 정도의 공간을 확보해 노인들이 작물을 공동 경작하는 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노인들은 지난 3월 밭을 일구기 시작해 시금치와 열무, 호박, 오이, 감자, 가지, 토마토, 참외, 고구마 등 계절에 맞는 여러 작물을 키우고 수확 시기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체험활동도 진행했다.

4월에는 시금치와 상추 등 첫 수확물을 거둬 지역아동센터와 경로당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눴다.

현재까지 북구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9곳과 무료급식소 2곳, 공동생활가정 2곳, 경로당 50여곳 등에 전달했다.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하루 3시간 이내 한달 10회 정도 참여하고 27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