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전주시민에 3대0 승

20일 서울Utd와 원정대결

▲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1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K3 베이직리그 14라운드 전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오두학의 선제골과 구종욱의 멀티골을 앞세워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울산시민축구단 제공

울산시민축구단이 14경기 무패기록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1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K3 베이직리그 14라운드 전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오두학의 선제골과 구종욱의 멀티골을 앞세워 3대0 완승을 거뒀다.

K3 베이직리그 1위와 2위 간의 대결로 14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 이번 경기에서 울산시민축구단은 홈 관중들 앞에서 화끈한 공격축구로 대승을 거뒀다.

이선일이 골문을 지켰으며 조예찬, 김기수, 여재율, 박동휘가 포백을 구축했다. 정종희와 부성혁, 윤대원, 오두학이 미드필더에 배치됐고 노경남과 구종욱이 투톱을 이뤘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전반 31분 윤대원의 키패스를 측면에서 침투하던 오두학이 득점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을 잘 마무리한 윤균상 감독은 후반 중반 오두학 대신 미드필더 김정현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고 곧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13분 윤대원의 패스를 받은 구종욱이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로 꽂아 넣으며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6분에는 구종욱의 추가 득점으로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3대0 대승으로 끝났다.

윤균상 감독은 “상대 포메이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한 것이 승리 요인이라 생각한다. 선수들이 점점 더 성장하고 자신감을 가지는 모습에 감독으로서 뿌듯하고 지금처럼 매 경기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승리로 울산시민축구단은 11승3무, 승점 36점으로 14경기 무패행진과 함께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한편 울산시민축구단은 오는 20일 서울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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