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 시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

폐기물 매립시설 인프라 확충

수소경제 활성화 조속 법제화

스마트팩토리 부담 경감 논의

▲ 울산상공회의소는 15일 울산상의에서 상의 회장단과 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를 갖고 관내 폐기물매립시설 인프라 확충, 수소경제활성화법안의 조속한 법제화 등 지역 산업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울산 상공계가 포화상태에 직면한 지역 폐기물매립시설 인프라 확충, 수소경제활성화법안의 조속한 법제화, 스마트팩토리 구축 관련 기업체 부담 경감 등 지역 산업경제 현안 해결과 미래 산업발전 방안을 송철호 울산시장에게 건의했다.

15일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는 상의 회장단과 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를 갖고 관내 폐기물매립시설 인프라 확충, 수소경제활성화법안의 조속한 법제화, 스마트팩토리 구축 관련 기업체 부담 경감, 지역 전문건설산업 활성화 방안 등 지역 산업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송 시장이 울산지역 산업체 경영인들과의 정기적인 자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및 사업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방안을 강구하고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산업계의 오랜 과제였던 산업폐기물과 공장폐수 처리문제의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주신 것과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으로 울산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성장의 전환이 될수 있도록 노력해준데 대해 상공인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철호 시장은 이날 논의된 지역 현안들은 수소도시 울산 구축과 4차 산업혁명시대 울산제조업 생산성 향상의 필수 과제인 만큼 울산시가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송철호 시장은 “취임후 1년 동안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원전해체산업, 수소경제 등 4대 에너지 사업을 비롯해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울산 첫 국립병원, 외곽순환도로 및 도시철도망 등 7가지 미래먹거리, 즉 세븐브릿지를 통해 체감도 높은 경제활력 대책에 주력해 왔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특히 “오는 10월 중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공식선포식과 함께 서생 앞바다에 750kw급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진수식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200MW급, 2030년 이후 6GW급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면서 동해가스전 활용시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송 시장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과정에서 7월 15일 지정 데드라인을 앞두고 많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산림청을 적극 설득해 12일 극적으로 지정되었다”면서 향후 방문객의 충분한 주차공간 확보와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구상들을 소개했다.

또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은 어민 등 지역사회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지역상공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송 시장은 “미래 먹거리발굴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당장 시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가 낮다는 점이 안타깝다”며 “경영인은 물론 시민들이 체감도 높은 경제활력에 대해서도 더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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