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Utd 원정서 4대0 승

15경기 무패행진 이어가

내달 24일 평창FC와 16R

▲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20일 서울 노원마들스타디움에서 열린 K3 베이직 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노경남의 멀티골과 정종희, 오두학의 골에 힘입어 4대0으로 승리했다. 울산시민축구단 제공
K3 베이직 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서울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4대0으로 대승을 거두며 무패 기록은 ‘15’까지 늘렸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20일 서울 노원마들스타디움에서 열린 K3 베이직 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노경남의 멀티골과 정종희, 오두학의 골에 힘입어 4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시민축구단은 12승3무로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윤균상 감독은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치렀다. 이선일이 골키퍼 장갑을 꼈으며 조예찬, 김기수, 여재율, 정재원이 포백 자리에 섰다. 중원에는 정종희, 부성혁, 윤대원, 오두학이 배치됐고 노경남과 구종욱이 투톱으로 서울유나이티드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10분 울산시민축구단의 노경남이 상대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9분에는 정종희의 왼발 터닝슛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냈고 28분에는 노경남의 중거리슛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3대0으로 기분좋게 마무리한 울산시민축구단은 후반 12분 오두학의 크로스가 그대로 서울유나이티드의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윤균상 감독은 수비수 김형욱과 새로 합류한 공격수 진상민 등을 교체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경기는 4대0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승리로 울산시민축구단은 이번 시즌 서울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약 한 달간의 휴식기 이후 울산시민축구단은 내달 24일 평창종합운동장에서 평창FC와 1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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