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은 31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19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35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BNK그룹은 2018년 상반기(3576억원) 보다 순이익이 소폭 줄었지만, 지난해 대규모 대출채권매각이익 실현의 일회성 이익 비중이 컸던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이자이익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순이자 마진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586억원(5.0%) 감소했지만, 비은행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비이자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30억원(58.4%) 증가했다. 또한, 여신 포트폴리오 개선과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로 대손충당금전입액이 전년동기 대비 286억원(13.4%) 감소하는 등 건전성 개선세도 지속되고 있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2227억원, 1204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BNK캐피탈 393억원, BNK투자증권 127억원, BNK저축은행 112억원 등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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