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울산지역은 지난 21일부터 내린 비의 영향으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가 해제됐다. 주말에는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0℃를 넘지 않는 비교적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울산지역에는 오전 4시4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가 오후 1시께 해제됐다. 울산에는 하루에만 75.6㎜의 비가 내렸으며 울기등대 관측지점에서는 107㎜의 누적 강수량이 기록됐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동천 속심이보가 오전에 차량 출입이 통제됐다. 관내 태화강 등 둔치주차장 17개소도 일시 폐쇄되기도 했다.

이번 주말 울산지역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30℃를 넘지 않는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23℃, 낮 최고기온은 29℃로 평년과 비슷하겠고 24일에는 21~28℃로 예보됐다.

다만 23일 오전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24일까지 울산 앞바다에는 바람이 3~10㎧로 불겠고 파고는 0.5~2m로 다소 높겠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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