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규제 애로사항 듣고
경쟁력 강화 방안 직접 모색
“추경 통해 기술개발 착수할것”
제일화성측은 범용 에폭시 수지 제조업으로 1991년 창업 후 과감한 투자를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에 활용되는 특수 에폭시 수지의 국산화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했다. 특수 에폭시 수지는 열경화성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전기절연재, 보호용 코팅, 접착제 등에 사용된다.
회사는 “정부 R&D 지원 등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플렉서블 PCB 등 추가적인 소재 국산화에 성공해 해외 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윤모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의 중추이자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는 소재·부품·장비분야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예산, 금융, 세제, 규제특례 등 전방위적으로 국가적 역량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주력산업 분야에 파급효과가 큰 핵심 품목의 경우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 기술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특정 국가에 대한 높은 의존도 등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구조적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의지와 노력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상황인 만큼 국산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형중기자
이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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