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 등 19개 종목 사흘간 열전

승패떠나 화합·소통·교류의 장

▲ 울산시체육회는 22일 시민생활체육대축전 폐회식을 개최했다.
지역 생활체육인들의 화합의 축제인 ‘제22회 울산시민생활체육대축전’이 사흘 동안의 열전을 마치고 폐막했다.

울산시는 22일 울산종합운동장 시체육회 사무실에서 울산시민생활체육대축전 폐막식을 열었다.

울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구·군체육회와 울산시 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시민들의 스포츠 활동 참여 유도와 지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단결과 화합을 위해 마련된 울산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대회다.

첫날인 20일 울산종합운동장 동천컨벤션에서 개최된 개막식에는 울산시체육회 회장인 송철호 시장과 울산시의회 의장, 체육 단체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생활체육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20~22일 울산 지역 19개 경기장에서 펼쳐진 대회에는 2500여명의 동호인이 출전해 검도, 게이트볼, 국학기공, 댄스 스포츠, 배구, 배드민턴, 볼링, 수영, 스쿼시, 체조, 육상, 족구, 축구,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 합기도, 요가, 궁도 등 19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계층별, 연령별, 종목별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서 승패를 떠나 화합하고 소통하는 교류의 장이 됐다.

대회 결과 우정상은 북구, 질서상은 동구, 7330상은 남구, 화합상은 울주군, 성취상은 중구가 수상했다.

오흥일 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시민생활체육대축전을 통해 지역과 계층을 넘어 동호인들이 건강을 돌아보고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크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대회를 계기로 체육활동을 통한 스포츠 복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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