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수렴 뒤 내달중 최종 선정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북구유치추진위원회가 24일 북구지역 유치 후보지 4곳을 찾아 현장을 확인했다. 북구는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내달 중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북구는 지난달 농수산물도매시장 북구 유치를 위해 TF팀을 구성해 후보지를 검토하고 행정 지원계획을 수립하는 등 도매시장 이전 유치를 준비해 왔다. TF팀은 송정동과 신천동, 가대동, 시례동 일원 등 4곳을 후보지로 검토했고 이날 추진위원회는 이들 후보지 4곳을 찾아 현장을 둘러봤다.

북구는 추진위원회와 각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달 중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병협 추진위원장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북구에 꼭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들어서야 한다.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접근성과 확장 가능성 등을 골고루 갖춘 이전 예정 후보지가 선정돼 북구 발전이 앞당겨 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수산물도매시장 북구 유치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북구 유치를 위해 구민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각종 행사에서 유치의 당위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북구는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로 접근성이 높은 점, 도매시장 기능의 확장 가능성 유리, 고속도로와의 연계 편의성, 낮은 토지매입비, 인근 경주 지역 수요 충족 등을 내세우며 유치 운동에 나서고 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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