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인자위, 유관기관 협업 강화

인력양성 훈련센터 공모 등 추진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인자위)가 기업지원기관, 대학 등 유관기관과 4차 산업혁명 신기술분야 훈련과 육상풍력발전 전문인력 양성에 협업을 강화하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울산상의 인자위(공동위원장 차의환 울산상의 부회장,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는 10일 오전 롯데시티호텔 회의실에서 지역 내 훈련 및 고용에 관한 안건심의와 추진사업 논의를 위한 ‘2019년 제3차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0년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 훈련센터 공모계획, 위원 소속기관 연계 협력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논의와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울산지역 중소기업 대상인력 및 훈련 수요조사 중간결과를 보고했다. 이어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현장모니터링단 운영, 이동식 일자리 홍보관 및 취업상담소 추진상황도 점검했다.

소속기관 연계 협력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논의에서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지역 인자위 협업으로 스마트 공장 훈련과정 개발 및 운영을,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울산지역 인자위 협업으로 4차 산업혁명 신기술분야 훈련과정 개설을, 주식회사 조양, 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회, 울산과학대학교, 울산지역 인자위 협업을 통해 육상 풍력발전 전문인력 양성과정 등을 추진하기로 협의하고 향후 실무협의회를 통해 세부계획 및 일정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 울산지역 인자위의 협업으로 직업훈련 및 고용분야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울산시,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 울산지역 인자위의 협업을 통해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취업 지원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유관기관 협업체제를 더욱 강화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차의환 공동위원장은 “울산지역 인자위는 지역의 현안해결과 미래산업을 위한 훈련 과정들을 발굴하는 등 울산의 미래를 위한 선제적 준비를 하고 있다”며 “소속기관 연계 협력사업 추진은 경기침체 속에서 소속 경제 주체들이 함께 노력함으로 협업체제 강화는 물론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활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으로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산업계, 노동계, 학계, 정부, 지자체, 연구소, 공공기관 등 직업훈련 및 고용분야를 대표하는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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