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SI 전월比 2.2p 오른 94.7

울산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종합적 인식을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했다.

31일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울산지역 397가구를 대상으로 ‘10월 울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4.7로 전월대비 2.2p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울산의 소비자심리지수는 8월 87.9, 9월 88.4, 10월 92.5 등 4개월째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울산의 소비자심리지수는 2018년 4월 이후 19개월 연속 기준지수(100)를 밑돌아, 지역 소비자들은 여전히 지역경제상황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를 구성하는 6개 의 소비자동향지수(CSI)중 생활형편전망(90), 가계수입전망(94), 소비지출전망(103), 향후경기전망(81) 등 4개 지수가 전월보다 상승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향후경기전망CSI(+4p) 등 전망관련 소비자동향지수는 미·중 무역 분쟁 부분합의 및 지역 주력산업(석유정제, 조선) 부진 완화 기대로 전월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지역 주요 소비자동향지수는 대부분 전국 수준을 하회하는 가운데 현재경기판단 CSI 및 향후경기전망CSI는 전국보다 높게 나타났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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