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21일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한 민·관 합동 일제단속을 실시했다.

중구에 따르면 관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서 불법주차로 적발돼 과태료를 부과한 수는 지난 2015년 351건에서 2016년 654건, 2017년 985건, 지난해 2059건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에 중구는 공무원과 편의센터 담당 등 3명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이날 홈플러스 중구점과 젊음의거리 일원 등 민원과 주차위반이 빈발한 지역 가운데 자체적으로 선정한 구역에 대한 단속을 벌였다.

또 판매시설과 공공시설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에 대해서도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중구는 단속에서 적발된 차량의 경우 사례별 확인 후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며 오는 29일에도 합동 단속반을 운영해 지역 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