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TP, 연내 36개사 유치

부산·경남·대구·경북 업체

지사·연구소…본사 이전도

부산과 경남, 대구, 경북 등 타 지역 기술강소기업의 울산 지사나 연구소, 본사 유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울산테크노파크(울산TP)는 현재까지 기술강소기업 30개사의 울산이전이 완료됐고, 6개사는 이전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들 기술강소기업들은 조선·기자재 분야 15개사, 자동차분야 8개사, 정밀화학 6개사, 에너지 4개사, 3D 프린팅 3개사 등이다.

주로 지사나 연구소 이전이 대부분이며 일부는 본사이전도 있다고 울산TP측은 설명했다. 지역은 부산과 경남, 대구, 경북지역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타 지역 기술강소기업들은 울산TP나 울산테크노산단, 북구 매곡 자동차기술지원단, 혁신도시 내 그린카기술센터 등에 입주해 기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 울산TP는 울산이전 기업들이 울산으로 옮긴 동기로 공동연구개발, 인센티브 등 기업지원, 시장 확보, 공장설립, 장비활용 등이 꼽혔다.

울산으로 이전한 기업들의 연구개발 활동도 조금씩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실제 울산으로 이전한 A사는 울산TP, 울산시와 함께 자율주행차 기술인 미래 자동차 기술 개발을 진행중이고, 부산에서 온 한 기업체는 조선분야 기술 R&D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TP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기술강소기업 유치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며 “기업유치와 함께 국비 및 시비 지원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개발 등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하는데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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