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TP, 스마트공장 보고회

내년 93곳 추가 전환 지원

불황 탈출·기업경쟁력 강화

강소기업 지원·육성에 최선

▲ 울산테크노파크(울산TP)는 중소·중견기업 제조혁신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스마트공장 구축 활성화를 위해 26일 울산TP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2019년 울산지역 스마트공장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올해 울산지역 71개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으로 변화하고 불황탈출과 경쟁력 활성화에 고삐를 죄고 나선다.

내년에는 울산지역내 93개사가에 대해 추가로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26일 울산테크노파크(울산TP)는 울산TP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중소·중견기업 제조혁신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스마트공장 구축 활성화를 위한 ‘2019년 울산지역 스마트공장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울산TP가 수행하고 있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핵심사업으로, 2022년까지 전국에 스마트공장 3만개 구축을 목표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중기부는 올해 당초 및 추경예산 약 400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총 4400개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추진중이며, 울산지역은 올해 71개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게 됐다고 울산TP는 설명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스마트공장 추진기업 우수사례 발표 등을 비롯해 수요·공급기업 매칭 및 예비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 기회가 마련됐다.

(주)서연이화 울산공장이 ‘자동차 내장부품 제조현장 스마트공장 구축’을, KPX케미칼(주)의 ‘DMS시스템 스마트공장 구축’, 엔포스(주)의 ‘FEMS’를 통한 제조공장의 에너지비용 절감’ 및 정밀화학단지 내 중소기업 대상으로 진행된 ‘인공지능기반 정밀화학 설비 고장진단 솔루션개발’ 등 지역 주요산업별 사례를 공유했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측은 ‘스마트제조혁신 추진전략’을 통해 정부의 제조업 스마트제조혁신 전략을 발표했고, UNIST 김동섭 교수는 ‘Industry 4.0과 제조혁신 이해’ 주제 강연을 통해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혁신마인드를 강조했다. 또 중소기업의 기술·신용데이터 활용방안도 제시됐다. 지역 우수한 스마트공장 기술을 보유한 공급기업과 처음으로 스마트공장 도입을 희망하거나 고도화를 계획하고 있는 수요기업간의 만남과 컨설팅을 위해 ‘공급기업 홍보창구’를 마련하고 별도의 상담을 통한 스마트공장 사전컨설팅을 지원하는 행사도 병행됐다.

울산TP는 향후 지속적인 스마트공장 사업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사업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울산TP 자동차기술연구소 1층에 ‘스마트공장 성과 전시장’을 상시로 운영하기로 했다.

임재홍 자동차기술지원단장은 “울산은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이기 때문에 지역 중소기업이 제조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기반의 강소기업으로의 성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이라며 “울산TP는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제조현장 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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