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 알 카타니 CEO

송철호 울산시장 등 200여명

배추 4천포기·무 1천개 김장

13년째 행사 총 6억여원 후원

▲ 26일 울산동천체육관 광장에서 열린 ‘S-OIL과 함께하는 제13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서 후세인 알 카타니 S-OIL CEO(오른쪽 두번째)와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 김종훈 국회의원 등이 김치 양념을 버무리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S-OIL은 26일 울산 동천체육관 광장에서 ‘S-OIL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13년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S-OIL 후세인 알 카타니 CEO, 송철호 울산시장, 최종규 울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버무려진 배추 4000포기와 무 1000개(약 10t)는 울산시 푸드뱅크를 통해 지역 저소득가정 900여 가구에 전달됐다.

후세인 알 카타니 CEO는 “S-OIL은 1976년 창사 이래로 공장 증설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와 함께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처음으로 참가하는 김장행사지만, 따뜻한 온정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S-OIL은 2007년부터 매년 울산에서 생산되는 배추와 무 등 식재료로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그동안 배추 약 6만2500포기와 무 1만2400개를 김장해 1만2000여곳의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등 총 6억1000여만원을 후원했다.

S-OIL은 지난 2007년 울산기업 최초로 울산복지재단을 설립하여 매년 지역농가로부터 친환경 쌀을 수매하여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것은 물론 장애인·노인·아동시설단체 지원 등 지역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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