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2019 소방영웅 시상식

염포부두 선박화재 진압 공로

▲ S-OIL은 ‘2019 영웅소방관 시상식’을 개최해 ‘올해의 영웅 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사진왼쪽 네번째부터 울산 북부소방서 정기백 소방위, S-OIL 후세인 알 카타니 CEO.
울산 북부소방서 정기백 소방위가 올해의 ‘영웅 소방관’에 선정됐다.

S-OIL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1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19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했다.

S-OIL은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전준영 중앙119구조본부 소방장(38)을 비롯한 ‘올해의 영웅 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총상금 9000만원을 수여했다.

울산에서는 울산 북부소방서 정기백 소방위가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정기백 소방위는 지난 9월 울산 방어동 염포부두에 정박된 케미컬운반선에서 발생한 선박 화재현장에 출동해 화염이 분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갑판으로 승선해 인명 검색 및 연소확대 방지 등의 현장활동을 통해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에 크게 기여했다.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전준영 소방장은 5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침몰 현장에 신속 대응팀으로 급파돼 약 한 달 동안 수중, 수상, 육상수색 등으로 사체 17구를 수습하는 데 기여했다.

S-OIL 후세인 알 카타니 CEO는 “소방관에 보답하고 사기 진작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06년부터 지속해오고 있는 소방영웅지킴이 활동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OIL은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을 통해 영웅 소방관 104명에 대한 시상을 포함해 순직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지원(56명), 순직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지원(1259명), 부상소방관 격려금 지원(305명), 소방관 부부 휴 캠프(980명) 등 후원을 해오고 있다.

앞서 S-OIL은 소방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소방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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