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천철장 역사 조명 전시물

쇠부리 소개·체험공간 마련

▲ 울산 북구는 지난 27일 달천철장 관리시설 개관식을 열었다. 이동권 북구청장과 이주언 북구의회 의장 등이 조명등 점등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울산 북구는 지난 27일 달천철장 관리시설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은 ‘타타타&철철철’을 주제로 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의 길놀이와 스틸드럼 공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관행사, 시설안내 등으로 이어졌다.

달천철장 관리시설은 달천철장과 쇠부리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달천철장의 역사와 과거 모습을 알 수 있는 사진과 역사자료 등의 전시물과 수직갱도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물도 있다.

또 철 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지하에서 채굴했던 장소임을 알리기 위해 스노우볼 형태의 전시모형도 설치했다. 달천철장 관리시설은 내년 1월부터 운영하며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무다.

달천철장은 지난 2016년 1월 1단계 공원화 사업을 시작해 지난 9월 관리시설 건립을 마쳤다. 이번 관리시설 준공에 따라 달천철장 보존 및 주변 정비사업이 마무리됐다. 정비사업에는 총 50억9000만원(시비 26억6000만원, 구비 24억3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달천철장과 울산쇠부리문화가 북구와 울산,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자산이 될 수 있도록 콘텐츠 확보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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